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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시화방조제·오이도 일대 CCTV 28대 설치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시화방조제 일대에 폐쇄회로(CCTV) 28대가 설치됐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범죄 예방을 위해 시화방조제 일대에 CCTV 28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화방조제 안산방면 출입부에 차량용 CCTV 2대와 방범용 CCTV 3대가 설치됐고 시화방조제 12.6㎞ 중 5.8㎞ 지점 내 방범용 CCTV 8대가 마련됐다.

나머지 방범용 CCTV 15대는 오이도 해안로 일대와 골목 초입 등에 설치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지난 4월 시흥시로부터 추가 예산 1억8000만원을 확보해 CCTV를 설치했다"며 "시화방조제는 시흥서와 안산서가 함께 담당하고 있다. 아직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안산서 담당)에도 조만간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1일 김하일(47·중국 국적)이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원룸에서 부인 한모(42·여·중국 국적)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인근에 몸통과 머리·손·발을 각각 유기했다.

한씨의 시신은 시화방조제 인근에서 차례로 발견됐다. 그러나 당시 시화방조제 내 CCTV가 없어 경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