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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김택형·박세웅 고졸 신인 맞대결서 김택형 승…넥센, 롯데 제압

넥센 김택형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고졸 신인 김택형의 호투에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9-1의 대승을 거뒀다.

김택형은 롯데 타선을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4구 1실점으로 막고 데뷔 후 첫 선발승을 챙겼다. 넥센에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택형은 최고 146㎞를 찍은 직구에다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삼진을 8개나 뽑아냈다.

반면 KT 위즈에 1차 지명을 받고 롯데에 트레이드된 고졸 신인 박세웅은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고 시즌 6패째를 당했다.

넥센은 선발 김택형에 이어 이상민-김대우-조상우-마정길로 이어진 불펜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롯데의 추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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