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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양현종 6이닝 무실점 7승째…KIA, LG 꺾고 승률 5할 +1

KIA 양현종



KIA 타이거즈가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꺾고 승률 5할에서 +1을 기록했다.

KIA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LG를 4-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1승 30패를 만들었다.

KIA는 2회초 1사 1루에서 최용규의 투수앞 땅볼을 류제국이 2루로 악송구하는 사이 1루 주자 이범호가 3루까지 내달렸다. 최용규는 2루까지 노리다가 잡혀 2사가 됐지만, 다음 타자 김호령의 3루 쪽 땅볼을 잡은 양석환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이범호가 홈을 밟았다.

3회에도 김주찬의 안타와 도루에 이어 나지완과 이범호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를 추가했다.

LG는 0-4로 뒤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 박용택이 KIA 두 번째 투수 김병현의 가운데 실투를 걷어올려 중월 3점포를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9회말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박용택이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4피안타 2사4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 시즌 7승(2패)째를 챙기고 평균자책점을 1.47로 떨어뜨렸다. 마무리 윤석민은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4호 세이브(1승 4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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