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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충칭서 제5공장 착공…중국 시장 선두 경쟁

지난 3월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중국형 신형 쏘나타 앞에서 권혁동 북경현대 전무(가장 왼쪽)를 비롯한 임원진들이 가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제공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에 제5공장을 만든다. 현대차는 오는 23일 중국 충칭시에서 제5공장 착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충칭시 량장신구 국가경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충칭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만㎡ 부지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이 27만4000㎡ 규모로 건립된다. 2017년 완공되면 중소형 차량과 중국 전략 차량을 양산한다.

현대차가 충칭에 공장을 짓는 것은 중국 중서부 지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인구 3000만 명에 면적이 한국의 83%에 달하는 충칭시는 두자릿수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내륙 개발의 대표 거점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창저우 4공장과 충칭 5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17년에는 현대차 171만대, 기아차 89만대 등 중국에서 총 26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폴크스바겐, GM 등과 선두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들어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로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토종업체들이 저가 SUV 모델을 앞세워 SUV 돌풍을 주도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세단 비중이 높아 시장을 조금씩 내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현대차의 판매량은 8만22대로 1년 전보다 12.1% 감소했다. 기아차도 4만9005대로 5.9% 줄었다. 현대·기아차를 합치면 판매량이 작년 5월보다 9.9% 줄어 올 들어 판매 감소폭이 가장 컸다. 현대차는 하반기 신형 투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4, 5공장이 완공되면 물량 공급이 원활해져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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