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팬택, 한국판 샤오미로 부활 조짐..팬택 "지켜보는 입장"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벼랑 끝에서 희망을 찾은 팬택이 제2의 샤오미를 꿈꾸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옵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를 맺은 팬택은 샤오미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라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삼성전자 출신들이 주도적으로 팬택 회생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삼성전자 출신인 이주형 대표가 2005년 설립한 옵티스 주도 하에 꾸려진 컨소시엄이다. 옵티스는 광 디스크 저장장치(ODD)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옵티스의 최대 주주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다. 진 전 장관은 1985년 삼성전자 미국 수석 연구원으로 스카우트돼 세계 최초로 64Mb, 128Mb, 1Gb D램 개발에 참여해 반도체 신화를 일군 주역이다. 그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미스터 칩', '미스터 디지털' 등 별명을 얻었다.

삼성전자 출신의 두 대표가 이끌게 될 새로운 팬택은 샤오미처럼 중저가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온라인 판매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옵티스 측은 '제2의 팬택'의 모습으로 동남아시아와 같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휴대전화 전문 제조업체로 그리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방식은 애플과 샤오미를 동시에 벤치마킹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같이 연구개발 인력은 본사에 두고 생산은 외주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옵티스는 현재 필리핀에 자사 제품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옵티스는 판매전략을 샤오미처럼 '온리(Only) 온라인'으로 세우며 팬택이 글로벌 유통망 구축에 미흡했던 점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옵티스 컨소시엄은 법원의 계약 허가가 난지 하루만인 17일 팬택 본사를 방문했다. 또한 법원에 팬택을 약 4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실제로 인수액의 5%에 해당하는 20억원을 이행보증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19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팬택이 옵티스 컨소시엄과 M&A 양해각서를 체결하기까지 300여일이 걸렸다.

팬택 관계자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지만 수 차례에 걸쳐 M&A가 될 듯 하면서도 엎어졌다"며 "미리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차분하게 지켜보자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자 부품회사인 옵티스가 나섰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시너지를 일으킬 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며 "여타의 경우보다 기대감이 높지만 기대감을 표출하기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컨소시엄은 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 17일 팬택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