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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10분기만에 사상 최고 이익 기대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분기만에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9일 상향 조치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1% 증가한 7359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인 384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인 4854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라며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12년 3분기의 8835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 부문의 이익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정제마진이 하락한다고 가정했으나 실제는 개선됐고 저유가에 힘입어 수요가 개선되면서 휘발유 마진도 사상 최고 수준인 배럴당 20.5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임 CEO 임용 이후 전기차용 배터리 팩 사업 철수, 페루 가스 수송 법인 지분 매각 등 다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8조5000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올해 4분기에는 6조1000억원까지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했으나 부정적이라는 견해도 덧붙였다.

금융업계에선 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해서 SK이노베이션은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수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윤활기유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지분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려 했으나 매각상대방과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SK루브리컨츠의 매각이나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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