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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로템, 이집트서 전동차 운행시기 4주 앞당겨

이집트 터널청 '현대로템 전동차 기술력 인정'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현대로템은 이집트 카이로에 납품한 전동차가 18일(현지시간)부터 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2012년 12월 카이로 지하철 1호선에 투입될 전동차 180량 차량의 제작사로 선정됐다. 창원공장에서 제작해 지난 3월 카이로에 도착한 9량의 전동차는 이집트에서 각종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이에 이집트 터널청은 영업운행 시기를 계획보다 4주 앞당겨 18일부터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로템은 사업 수주 이후 현지 파트너사인 세마프와 협력을 토대로 안정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창원공장에서 제작한 전동차 외 현지에 제작한 전동차 1편성의 공장출고를 2개월 앞당기기도 했다.

카이로 전동차 180량 프로젝트는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따낸 사업이다. 수주금액 규모는 3763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2012년 사업 수주 당시 이집트 전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 업체를 제치고 기술평가와 가격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납품차량의 기술과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카이로 2, 3, 5호선 전동차 수주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납품한 차량에 대한 좋은 평가가 추후 사업에도 만족할만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집트를 넘어 인근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철도차량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납품한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긴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당분간 유지보수 인력을 차량에 동승시킬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현지제작 차량 9편성을 포함한 나머지 전동차 총 19편성을 오는 2016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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