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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중기 창조경제 상생협력 첫 모범사례 선봬

협력업체 크레모택에 연구개발 지원, 상생협력형 제품 대량생산

SK텔레콤과 협력 스타트업 크레모렉의 구성원들이 지난달 출시한 'UO스마트빔 레이저'를 들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그룹이 벤처기업과 특허를 공유하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형 상생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21일 지난달 25일 출시한 'UO스마트빔 레이저'가 출시 한 달도 안돼 판매 및 선주문 물량이 3만 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전부터 CES, MWC, WIS 등 국내외 전시에서 해외 유력 유통사업자들로부터의 호평과 함께 국내외 업체로부터 기술협력 요청이 쇄도한 결과다.

'UO 스마트빔 레이저'는 SK 텔레콤이 상생경영 차원에서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출신의 벤처 협력기업 크레모텍에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 제공하고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SK텔레콤은 우선 크레모텍이 필요로 하는 특허 9건을 제공, 광학 기술이 휴대장치 등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또 SK텔레콤의 R&D기관인 종합기술원의 응용기술 전문가를 동원,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특허 공유에 기반한 2년여간의 공동연구로 양사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레이저 광원에 기반한 빔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안전 1등급의 HD고화질 해상도를 가진 차세대 기술이다. 또 공동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3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회사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인큐베이팅을 시작할 때 2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는 현재 40명까지 늘어났으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는 내년(2016년) 매출목표는 1000억으로 높여잡았다.

SK텔레콤은 크레모텍의 이 같은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보고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결정하고, 벤처캐피탈과 협력하여 30여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김정수 SK 텔레콤 CSV 실장은 "대중소기업간 특허공유, 공동연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수익까지 공유하는 창조경제형 상생경영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의미 있는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보 리스타트는 스타트업을 선발, 창업 전 과정에 걸친 인큐베이팅을 통해 기술개발과 공동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7월 1기를 출범시킨 뒤 현재 3기까지 34팀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협력 스타트업 크레모렉의 구성원들이 지난달 출시한 'UO스마트빔 레이저'를 들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협력 스타트업 크레모렉의 구성원들이 지난달 출시한 'UO스마트빔 레이저'를 들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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