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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대전 ‘메르스’ 확진·사망 1명씩 늘어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충청남도 대전에서 일주일 만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54번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던 A(60·여)씨가 지난 21일 172번 환자로 확진됐다. 대전 지역 확진자 발생은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172번 환자는 대청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지난 1일 54번 환자와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4번 환자는 16번 환자의 간병인이었다.

대청병원에서 메르스가 발병하자 사표(지난 3일)를 낸 172번 환자는 자가 격리 상태였다.

잠복기였던 지난 15일 발현된 미열 증상이 악화한 그는 지난 18일 대청병원에 입원해 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1·2차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3차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를 해봐야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고 병원 내 감염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172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그의 아들도 격리 조치했다.

또 16번 환자와 대청병원 동일 병실을 쓰다 감염된 128번(87) 환자는 지난 21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숨졌다. 그에게는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고혈압 증상도 있었다.

대전지역 메르스 확진자는 27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이다. 이 중 10명이 숨졌다. 격리자는 414명이다.

추가 발병이 없으면 을지대병원에 대한 코호트(감염환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 격리는 23일 해제된다.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에서도 오는 25~26일에 각각 해제된다.

16번 환자가 치료를 받던 병동에서 환자를 간병해 메르스에 걸렸던 107번(64·여), 130번(65·여) 환자는 지난 20일 퇴원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열흘간 능동 감시에 들어간다.

충남도에서 관리하는 확진자 수는 12명(대전·경기 지역 발생 확진자 포함)이다. 지난 21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주소지 기준 통계 재분류에 따라 1번 환자가 새롭게 포함됐다.

도 메르스 대책본부 측은 "(1번 환자의) 주소지는 사업장이 있는 아산시"라며 "그간 실거주지이자 현재 입원 치료지인 서울시에서 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간호사 1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충무병원에는 코호트 격리중인 아산충무병원 의료진의 공백을 메우고자 군 의료지원단이 투입됐다.

이 병원에는 의사를 포함해 모두 63명이 코호트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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