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007 여자 86년 2월 12일 양력 10시/남자 82년 5월 19일 양력
Q:결혼은 궁합이 맞아야 한다고 하여 제 딸과 지금 교제 하는 사람의 생년월일을 알려 드립니다. 딸은 1986년 2월 12일 양력 10시/남자 1982년 5월 19일 양력으로 시간은 잘 모르는데 점심때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딸이 해외상사에 다니고 있는데 출장도 잦고 외출 외박도 잦아 빨리 결혼 하여 정착 시키고 싶습니다. 언제 결혼을 할 수 있는지요. 현재 교제 하고 있는 남자와는 서로 시큰 등 마는 둥 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맞는 짝이 나타나기가 어려우면 적당하면 그냥 결혼식을 올리게 하려는데 그래도 궁합을 봐야 하겠기에 여쭙습니다. 말썽이 없을 까요?
A:보편적 궁합이란 두 사람간의 육체적, 정신적 안정과 ?조화를 실현하여 결혼하여 가는 여정에서 별일 없이 살아갈 수 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일반적 논리로 볼 때 궁합이 아주 좋다고 했으나 헤어지는 부부가 있고 나쁘다고 했는데 잘사는 부부가 있어서 궁합을 보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문제는 이를 정확히 해석하면 잘 맞는 것이고 잘못 해석을 하면 맞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두 남녀 간의 년지(年支:띠)를 기준으로 보는 것을 겉 궁합이라 하고 두 사람의 사주 배합에 따라 맞춰보는 것을 속궁합이라고 하는데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궁합을 따져 보는 것이 있기 때문에 100%는 아니라 할지라도 아주 좋은 궁합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궁합 상담 법은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하면 좋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여 서로 맞추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고 좋은 기운이 있으면 이것을 통해 서로 상생(相生)시켜주면서 사는 방법을 제시하여 주는 것입니다. 따님은 '어둠을 밝히는 달 빛'의 형상으로 확신이 있는 명석한 이성을 지녔으며 생일지(生日支:생일)에 귀인(貴人)을 두어 복록과 배우자의 덕이 두텁습니다. 남자는 사주에서 수기(水氣)가 유동(流動)하여 지혜와 영감이 뛰어 납니다. 인내력이 있고 관인 대직한 성격으로 하는 일에 성실합니다. 두 사람은 겉보기에는 덤덤한 사이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합을 이루고 있으며 서로 상생해주는 기운을 갖고 있어 어려운 때 상부상조 합니다. 다만 사돈 간에 가풍이 안 맞아 가깝게 지내지 못함이 있는데 결혼 전에 혼수 등의 문제에 시누이가 끼어든다면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서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을 숙지하세요.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