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25개 획득,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광주로 향한다.

대한체육회는 21개 종목 516명의 한국 선수단이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결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회 일정을 치른다고 23일 밝혔다.

선발대는 오는 27일, 본단은 다음 달 1일 광주로 출발한다. 광주 하계U대회는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결단식은 '사랑을 주세요! 자랑으로 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된다.

한편 광주 하계U대회 성화는 23일 오후 울산시 북구청∼명촌교∼아산로∼염포산터널∼울산대교∼여천오거리∼보람병원 입구∼남구청∼울산시청을 거쳐 부산으로 이동한다.

울산시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 1일 개통한 울산대교를 성화 봉송 구간에 포함했다. 성화는 지난 5월 18일 프랑스 파리와 6월 2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각각 채화돼 같은 달 3일 광주에서 합쳐진 뒤 4일부터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