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3일과 24일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아나아나타운과 김포공항 일대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열었다.

아시아나와 대한적십자사는 메르스 전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헌혈에 앞서 철저한 사전 검사와 문진,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의 여파로 헌혈이 줄고 예정된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실시돼 더욱 의미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2004년 처음 헌혈행사를 시작한 이후 12년째 지속하고 있다. 또 2006년부터는 신입사원 입사 교육 프로그램에 단체헌혈을 포함해 실시하고 있다.

김석제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