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제주항공은 이달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에 탑승하는 승객 전원에게 특별 제작한 손 전용 소독제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중공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기내 안전과 위생을 위해 모든 노선의 탑승객에게 손 세척과 살균 소독 효과가 있는 손 전용 소독제를 만들었다.

1.5ml 용량의 손 소독제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사멸에 가장 효과적인 비율로 에탄올을 62% 배합했다. 자연발화점이 300도 이상인 성분을 사용하는 등 액체 및 젤류의 기내반입 규정을 적용해 총 200만개를 제작했다.

제주항공은 사내 메르스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기내 소독주기를 주1회 이상으로 늘렸다. 탑승객들에게는 기내방송을 통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