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신한은행이 두바이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24일 신한은행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금융감독청(DFSA)으로부터 국제금융자유지역(DIFC) 내 지점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간 신한은행은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두바이에 지역전문가를 파견해 진출여부를 모니터링 해왔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는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걸프만협력체(GCC) 회원국의 물류와 금융중심지로 현재 200여개의 한국기업이 운영 중에 있으며, 약 5000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한편 두바이지점은 전산 구축 등 지점설립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경 개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세계 16개국 75개 네트워크에서 쌓아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UAE 뿐만 아니라, 다른 중동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