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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노조 여름투쟁 시작…수출·내수부진에 노조리스크 3중고



[메트로신문 양소리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의 하투(夏鬪) 시즌이 시작된다. 완성차업체는 원화강세로 인한 수출 부진, 불황으로 인한 내수부진에 노조리스크까지 3중고를 겪게 됐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임단협)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일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시작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1조8000억원대로 연초 추정치(2조1250억원)보다 12.0% 급감했다. 이 가운데 노조는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임금인상안, 당기순이익(2014년)의 30% 성과급 지급,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GM은 지난해 통상임금 문제를 이미 타결했지만 올해 임금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9차 입금협상 교섭을 진행한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지난해보다 2배 더 많은 15만9000원 기본급 인상과 월 상여금 50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그러나 지난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상태라며 노조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쌍용차도 한국GM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통상임금 문제를 털어버렸으나 올해는 임금협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 9일 노사 상견례를 마친 쌍용차는 지금까지 4차례 실무교섭 과정에서 임금인상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르노삼성과 기아차는 아직까지 노사간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도 못한 상태다. 르노삼성은 잠정적으로 이달말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나 기아차는 교섭을 위한 노조 대의원대회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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