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시교육감 주재로 메르스 발생 관련 학교 감염병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메르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 인근 지역(강남·강동·송파·성동·광진·강서) 학교 16곳에 보건교사를 각각 1명씩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보건교사를 ▲유치원에 100명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13명 ▲43학급 이상 과대 학교에 116명 등 총 299명을 배치했다.

또 사스·조류독감·신종플루·메르스 등 '글로벌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 대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감염병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이어 교육청은 7월 1일자로 '학교 감염병 대응반' 설치를 위한 전담 인력 1명을 충원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전문적으로 갖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