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한국 시장 철수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25일 SC그룹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한국시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의지는 물론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이 되고자 하는 사업 방향과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인수한 지 10년을 맞은 SC은행은 지난 1월 박종복 행장이 첫 한국인 행장으로 취임한 것을 계기로 현장경영과 토착경영,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신세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은행 비즈니스의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복 SC금융지주 회장 겸 SC은행장도 "한국은 세계 10대 교역국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중화경제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데다 SC의 핵심 기반인 아시아·중동·아프리카와의 교역과 투자가 활발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SC은행은 고객을 찾아가는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y Platform) 개발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