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IT/인터넷

다음카카오 모바일 주도권 잡기 전력투구 나서..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앱 택시·채널·오더·TV…거침없이 침투하는 모바일 플랫폼



다음카카오 모바일 주도권 잡기 전력투구 나서..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 앱 택시·채널·오더·TV…거침없이 침투하는 모바일 플랫폼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다음카카오가 대대적인 모바일 공세를 펼치고 있다. 기존 네이버가 주도했던 플랫폼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올해 O2O 서비스인 '카카오택시'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초단기에 콜택시시장 1위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다음의 콘텐츠를 카카오톡으로 옮겨 오는 모바일 차별화 전략으로 신규 모바일서비스를 대거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들이 기존 모바일 플랫폼을 주도하던 네이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도 있어 보인다"며 "네이버가 긴장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가 주도해온 텍스트,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를 모두 카카오톡 안으로 품고 있다. 또한 O2O 및 금융 결제 서비스를 모두 모바일로 끌어안는 전략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 택시 서비스 화면. /다음카카오 제공



특히 최근 출시한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수는 석달새 300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 택시 가입 기사도 9만명을 돌파해 전체 택시(28만대)의 3분의 1, 개인택시(16만명)의 50%를 넘어섰다. 스마트폰에 카카오택시 앱을 가입 한 사람만 200만명으로 이들의 택시 호출만 하루평균 10만건에 달한다.

택시 기사와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생활의 변화를 불러왔다"고 평하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카카오택시 이용자들 소감을 살펴보면 "택시 기사에게 이런 저런 설명이 필요없어서 편리하다", "콜한 택시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지도에 실시간으로 나타나 신기하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카카오톡 앱에서 포털 다음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음카카오 제공



모바일 시장 장악을 위한 다음카카오의 야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또 다른 비장의 무기는 오는 30일 오픈할 샵검색과 카카오톡 채널이다.

먼저 샵검색은 카톡 채팅창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궁금증이 생겼을 때 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검색포털 다음의 검색 엔진과 콘텐츠가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채널은 카카오톡 앱에서 연예, 스포츠, 패션뷰티, 동영상, 웹툰 등 모바일 사용자들이 관심있는 콘텐츠를 바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다. 흥미위주의 가벼운 글부터, 사회 이슈 등 최신 뉴스까지 카톡의 채널 카테고리에서 서비스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의 성장 전략은 모바일을 넘어 금융·오프라인 시장도 넘보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와 모바일 송금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로 이미 금융 서비스 문을 연 다음카카오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공식화 했다.

현재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인 간편 주문 서비스 카카오오더는 소비자의 위치에 따라 가장 가까운 매장 정보를 제공하거나, 실제 매장에서의 예약, 주문, 결제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출시가 유력한 추가 오프라인 서비스로는 카카오 대리운전이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사업 전략에 따라 사용자에게 모바일 삶의 가치를 높여주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에서 전에 없던 시도를 꾸준히 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