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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삼성물산 주주 가치 적절히 산정해 기업지배구조 개편해야'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기를 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반대 주장을 담은 추가 자료를 배포했다.

엘리엇은 26일 인터넷 홈페이지(www.fairdealforsct.com)에 올린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제안에 대한 엘리엇의 추가 관점'이라는 제목의 15페이지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서 엘리엇은 "삼성물산 이사회의 분석은 삼성물산의 사업 및 자산의 실질적 가치를 무시했고 제일모직의 수익성 성장에 대해서는 투기적인 예측을 했다"며 "이사회의 주주 가치에 대한 주장은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해외 헤지펀드의 근거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제기, 여론전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엘리엇의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없으며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주주와의 소통,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합병의 정당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기업의 미래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정당하고 적법하게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다음달 17일 열릴 주주총회에 앞서 삼성물산과 엘리엇은 위임장 대결(프록시 파이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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