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두산 임태훈 "야구 그만하겠다" 임의탈퇴 요청…부상·스캔들 악재 겹쳐

임태훈



2007년 신인왕까지 수상하며 두산 베어스의 우완 불펜 핵심으로 활약했던 임태훈(27)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임태훈이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임태훈은 2007년 두산 1차지명선수로 입단해 그 해 64경기에서 방어율 2.40에 7승3패1세이브20홀드를 기록해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2010 광정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아 야구선수로서 탄탄대로를 열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2011년 봄 자살한 여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급추락했고 이후 심리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2013년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불과 6경기에 나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9.82에 그쳤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서 야구를 일단 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임태훈의 임의탈퇴가 KBO의 금지약물 검사 발표와 맞물린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