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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강정호 3경기만에 선발 출전 2안타 1득점…수비에선 실책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강정호는 전날 3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깨트린 후 이날 선발로 복귀, 이틀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타격 자신감을 높였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74(175타수 48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1회초 수비에서 첫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타구를 잡았다가 떨어트려 출루를 허용했다. 강정호의 시즌 7번째, 3루수로서는 3번째 실책이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아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고 조디 머서의 우월 2루타에 홈에 들어와 팀에 첫 득점을 선사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1볼-2스트라이크로 맞선 뒤 시속 약 14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J.J 후버의 시속 약 151㎞ 직구를 받아쳐 만든 중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지만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연장 13회까지 간 접전은 결국 신시내티의 승리로 끝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