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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비씨여자골프 2R] 조윤지, 혼전 뚫고 10언더 깜짝 단독 선두…2위와 2타차

조윤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혼전 양상을 깨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조윤지는 26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리조트(파72·6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조윤지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전날 공동 선두에서 치고 나왔다. 2위 하민송(19·롯데)과는 2타차다.

조윤지는 한달 전 E1채리티 오픈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8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KLPGA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을 작성했다.

조윤지는 "최근 퍼트의 터치감이 좋아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고 있다"며 "남은 이틀 동안 바닥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이정민(23·비씨카드)과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2라운드에서 똑같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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