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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은행권, 여름인사 단행…"영업력 강화 승부수"

ⓒ백아란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이 여름인사를 단행하고 나섰다.

임금피크제 실시에 따른 보강인사부터 저금리·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조직 분위기 쇄신까지 여름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전열하겠다는 복안이다.

보통 여름인사는 정기 인사보다 그 규모가 적은 편이지만 예상치 못한 메르스 여파와 저수익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이른 인사를 단행, 영업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지난 26일 본부장과 부서장급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금신탁본부로 이정은 본부장이 이동하는 등 모두 24명이 자리를 옮겼다.

KB국민은행은 내달 초 부·지점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5년만에 단행한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1121명이 자리를 비운데 따른 조치다. 특히 70여개 지점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어 인사 시기를 소폭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 규모는 70여석의 지점장 자리에 전보 등을 고려하면 1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국민행은 지점장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인사 공문을 내 7월 3일 정식 발령할 계획이다.

임원 중에서는 김종현 정보보호본부 상무와 박정림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이 각각 7월31일, 8월25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는 선임 부행장 전원과 부행장 3명 선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상임이사 자리는 28일 임기가 만료된 심섭 상임이사(경협총괄본부장)와 임기 6개월을 앞두고 용퇴를 결정한 설영환 상임이사(건설플랜트금융본부장)의 후임 자리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입은행이 추천한 상임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내달 초 하반기 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영업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번에 인사를 내는 '원샷'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영화를 위해선 임원들의 임기를 맞췄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13일 임기가 만료된 정원재 기업고객본부 부행장과 유점승 HR본부 부행장 등 11명 임원 임기를 오는 12월로 연장했다.

이는 올해 안으로 민영화를 완수하겠다는 이광구 은행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IBK기업은행은 7월 중순께 여름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신임 지역본부장 9명을 선임하는 등 약 1800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만에 마무리하는 '원샷'인사를 실시한 바 있어 여름 인사 규모 폭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윤종경 부산울산경남본부 부행장과 조용찬 IT본부 부행장 등이 7월 1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내달 22일경 하반기 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조용병 신한은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부사장급 이하 전 직급을 대상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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