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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잠실라이벌' 두산-LG 벤치클리어링…오재원-우규민 말다툼 화근

TV화면 캡처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1일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LG 선발투수 우규민과 두산 타자 오재원의 말다툼이 화근이 돼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3-3으로 맞선 3회말 두산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원은 우규민과 풀카운트까지 맞서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우규민이 던진 7구째는 오재원의 머리 쪽을 향해 날아들었고, 주심은 볼넷을 선언했으나 오재원은 공에 맞았다며 우규민을 향해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오재원은 1루에 걸어나가서도 우규민에게 계속 감정을 표시했고, 우규민이 1루 쪽으로 움직이자 양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이들을 둘러싸며 다툼을 말렸다.

상황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고, 다음 타자 양의지가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이닝은 종료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