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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대학로 물들이는 가족 이야기…웃음과 감동이 있다

'친정엄마' 시작 '나와 할아버지' '잘자요, 엄마' 잇따라 무대

요즘 대학로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일상을 그린 연극들로 채워지며 가족 이야기로 물들고 있다.

지난 5월 초 개막한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친정엄마', 오는 3일 개막하는 '잘자요 엄마'까지 가족에 대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가득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는 나문희·김용림·박혜숙·조양자 등 중년배우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것도 즐거움이다.

연극 '친정엄마'의 차수연, 조양자, 박혜숙, 이경화(왼쪽부터)



◆ 모녀사이 힐링극 '친정엄마'

너무나 익숙해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엄마와 딸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 딸은 대학 진학을 하면서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결혼까지 한다. 엄마는 항상 그런 딸을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김수로 프로젝트 11탄으로 제작된 올해 무대는 베테랑 배우 박혜숙·조양자가 엄마 역으로, 배우 이경화·차수연이 딸 미영으로 출연했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공연된다. 문의: 02) 548-0597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김승욱과 이희준



◆ 수필 같은 '나와 할아버지'

멜로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은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는 외할아버지와 동행하는 내용을 현실적인 대사로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의 실제 이야기로, 마치 한 편의 수필을 읽어 내려가듯 진솔한 무대가 꾸며진다. 2013년 남산희곡페스티벌에서 초연하며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승욱·오용·이희준·홍우진·오의식·양경원 등이 출연한다. 8월 2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 744-4331

연극 '잘자요, 엄마'의 이지하,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왼쪽부터).



◆ 7년만의 무대 '잘자요, 엄마'

자살을 결심한 딸과 그 딸의 선택을 받아드려야만 하는 엄마의 하룻밤 이야기라는 다소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다. 1982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에 이어 1983년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87년 한국 초연 당시 박정자·손숙·윤석화 등이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7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공연에는 김용림·나문희가 엄마 델마 역으로, 연극배우 이지하·염혜란이 딸 제씨 역을 맡는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3일 개막해 8월 16일까지 공연한다. 문의: 02) 766-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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