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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분기 성장률 , 메르스 여파에 2.6%로 내려- 무디스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3일 "메르스가 국내 경제 내수 회복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2.6%로 낮췄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대외 부문의 성장 지속에도 메르스 발생 탓에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재정 자극책과 기준금리 인하 조치는 올해 하반기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또 "메르스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과 비밀주의가 대중의 불안을 부채질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