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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박희순 뮤지컬 연출가 데뷔…주호민 인기웹툰 '무한동력' 원작

배우 박희순



배우 박희순이 뮤지컬 연출가로 데뷔한다.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용의자'와 최근 OCN드라마 '실종느와르 M' 등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박희순은 10년 넘게 극단 목화의 단원으로 활동한 연극인 출신이다.

극단 목화는 1984년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인 오태석이 창단해 그동안 박희순을 비롯해 박영규, 손병호, 임원희, 유해진, 장영남, 정은표 등 연기파 배우들을 배출했다. 박희순은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부자유친' '춘풍의 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연극 무대에 배우와 연출진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박희순이 연출로 나선 뮤지컬 '무한동력'은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무한동력 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원작 만화는 웹툰 연재 당시 큰 공감을 얻어내며 네이버 웹툰 평점 9.9점, 매 회 댓글수 1만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히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제작사 페이지원의 후속작이 될 뮤지컬 '무한동력'에는 뛰어난 감각으로 각광받는 이지혜가 대본·작사·작곡으로 참여한다. 오는 9월 4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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