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보라기자]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름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6일 G마켓에 따르면 스무디·에이드용 분말과 아이스티 분말 판매가 각각 전년 대비 123%, 95% 늘었다. 탄산수를 이용한 에이드 만들기가 인기를 끌면서 탄산수 판매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식품업계는 이처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여름 음료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에다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투썸 밀크티 파우더는 스리랑카산 홍차추출분말을 사용해 향이 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몸에 설탕 흡수를 줄여주는 자일로스설탕을 사용하는 등 원료 차별화를 꾀했다. 우유와 얼음만 있으면 아이스 음료로 먹을 수 있다. 우유와 인스턴트 블랙커피 스틱형 1봉을 섞으면 밀크티 카페라떼가 된다. 또 타피오카 펄을 넣으면 버블티로도 즐길 수 있다.
브레드가든의 요거트 젤라또 믹스는 젤라또와 스무디 두가지를 만들 수 있다. 동봉된 요거트 분말 가루를 우유와 섞어 얼리거나 얼음과 같이 갈면 바로 완성된다. 요거트 젤라또 믹스는 지방 함량을 낮춘 저지방 제품으로 보존료와 인공색소를 넣지 않고 천연색소를 사용했다. 또 100% 천연 바닐라빈을 첨가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더했다. 플레인·망고·블루베리·딸기 등 4종으로 출시됐다.
탐앤탐스는 티요 요거트 파우더로 색다른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물론 스무디로도 만들 수 있는 이 파우더는 활성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복음자리의 블랜딩티는 카페에서 즐기는 블랜딩 음료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됐다. 차가운 물에서도 쉽게 희석되며 아사이베리·오미자 등 영양이 뛰어난 슈퍼푸드를 조합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잔에 평균 4000~5000원을 훌쩍 넘는 전문점 아이스 음료의 가격도 만만치 않다"며 " DIY 여름 음료용 제품은 개인 입맛에 맞게 제조는 물론 카페 음료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