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디지털 환경과 사전의 변화' 학술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9일 오후 1시 50분부터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에서 '디지털 환경과 사전의 변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민족문화연구원 사전학센터(소장 최호철) 주최로 대학·국책 연구기관·사전 전문 출판인 등 사전학계의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참여해 사전 편찬·유통·사용 환경의 추이를 살피고 향후 필요한 사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정보 기술과 사용 환경의 변화가 사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기 위해 ▲전자 사전의 변화 ▲사전 편찬 방법론의 변화 ▲사전이 시청각 정보와 하이퍼링크 ▲사전의 웹 서비스 ▲새로운 사전의 필요성과 가능성 등에 대해 고민한다.

학술 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들은 '디지털 시대의 사전' 이라는 제목으로 묶어 출간된다.

앞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은 사전 편찬 사업과 사전학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 지난 2009년엔 39만 개의 표제어를 수록한 '고려대 한국어대사전'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