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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그랜드동대문DF "패션의류 동대문 디자이너 제품만 판매할 것"

동대문 디자이너 전문관 별도 설치…지역 상인에게 무상임대·수익기부

/그랜드동대문DF 제공



[메트로신문 김보라기자]서울 시내면세점 유치경쟁에 뛰어든 그랜드동대문DF(사장 조성민)가 동대문 지역 상인과 함께 하는 상생 면세점 방안을 발표했다.

그랜드동대문DF는 "면세점 사업을 하게 될 경우 패션의류 제품은 동대문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만든 제품만 취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랜드동대문DF는 패션의류 제품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대신 동대문 지역 상인에게 면세점내 240㎡(약 73평) 규모의 '동대문 디자이너 전문관'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이 공간을 상인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기로 했다.

동대문 디자이너 전문관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만든 패션의류 상품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참여 디자이너는 60여명이다.

영업 초기, 매장 운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테리어 비용과 판매사원 인건비도 지원키로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동대문 산업공동체포럼 디자이너 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대문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년 영업이익의 6%를 '동대문발전기금'으로도 내놓는다. 또 면세점 내 신규 고용 인력도 최대 50%까지 지역 인재 추천제도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조성민 사장은 "동대문 지역은 역사적으로 중소 상공인 중심으로 발전해온 곳으로, 지역 상인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면세점 성공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상생안은 지역 상인들과 오랜 협의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앞으로 동대문 상인회 등과 함께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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