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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한국고용정보원 “여성·비수도권 대졸자 취업 장벽 허물어져”

한국고용정보원은 대졸자의 특성별 취업 경험을 비교·분석한 '대졸 청년층 취업 영향 요인의 변동과 의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고용정보원 제공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대졸 남성이 여성보다 취업 가능성이 높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반면 전문대 졸업자가 4년제 졸업자보다 취업이 잘 된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지난 2005년과 2012년 대졸자의 특성별 취업 경험을 비교·분석한 '대졸 청년층 취업 영향 요인의 변동과 의미' 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2005년 남성 대졸자의 취업가능성이 여성 대졸자에 비해 높았지만 ▲2012년 대졸자에서는 성별에 따른 취업 가능성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소재지별 비교·분석에는 ▲2005년 수도권 대학 졸업자가 비수도권 대졸자보다 취업에 유리했으나 ▲2012년에는 대학소재지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어 학교유형과 전공 계열별 취업가능성은 ▲전문대 졸업자 ▲사회·공학·의약계 졸업자의 취업 가능성이 계속 높게 나왔다.

부모와 한 집에서 사는 대졸자는 그렇지 않은 대졸자에 비해 취업가능성이 높았고 교육 수준이 높은 부모를 둔 대졸자인 경우 취업가능성이 더 낮게 나왔다.

정보원은 이러한 결과들이 나타난 배경을 ▲여성 차별예방 고용정책 효과 ▲학벌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채용문화 확산 ▲고학력 부모에게 자란 자녀의 경우 부모 경제력을 바탕으로 오랜 취업 준비로 꼽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박가열 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구직자 능력 이외의 요인들로 취업을 결정했던 관행들이 사라져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흐름을 지속가능한 채용문화로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의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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