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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면세점 PT…화장품 업체도 촉각

서울 시내면세점 PT…화장품 업체도 촉각

네이처리퍼블릭·토니모리 지분 참여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네이처리퍼블릭 제공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PT 심사가 9일 예정된 가운데 화장품 업체들도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들을 단독 참여가 아닌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했기 때문에 PT 발표에 전면으로 나서지 않는다. 다만 지분 참여를 한 만큼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모두 중소·중견 면세점에 뛰어들어 14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코스닥 상장 대표 여행사 레드캡투어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을 신청했다. PT 발표는 면세점 법인 동대문24면세점에서 전담하고 있다. 법인은 네이처리퍼블릭과 레드캡투어가 각각 지분 35% 씩을 소유해 총 70%를 가진 공동 1대 주주로 돼 있다. PT에서는 24시간 면세점 운영과 국내 브랜드 50% 이상 입점 유치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중소·중견이 대기업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누가 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법인에서 주관하고 있지만 10일 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 역시 하나투어가 최대 주주로 있는 에스엠면세점 컨소시엄에 참여했지만 PT 발표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PT 발표자로는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이 나설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에스엠면세점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별 시너지 효과와 여행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하나투어 측은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면 서비스·고객 유치에 큰 네트워크를 가진 하나투어와 화장품 유통·판매에 노하우를 가진 토니모리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일 PT심사는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며 후보자들은 각 5분간 발표한 뒤 20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관세청은 10일 대기업 2곳과 중소중견 1곳 등 총 3곳의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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