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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강정호 빠른발 활용 2루타 득점까지…4경기 연속 안타



강정호(27·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적극적인 주루로 2루타와 득점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폭풍같은 주루를 선보였다.

2회말 첫 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첫 5구를 지켜보면서 풀카운트를 만든 다음 파울에 이어 7구째 시속 155㎞짜리 속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알렉시 아마리스타가 슬라이딩하면서 공을 잡으려다 놓친 사이 강정호는 2루까지 내달렸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내야 땅볼 때 3루로 진루한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가 좌익수 뜬공을 치자 홈으로 쇄도했다. 피츠버그는 6회말 현재 1-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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