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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한은, 기준금리 1.5% 동결…"가계부채 부담·인하 효과 고려" (상보)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동결했다.

9일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감과 전달의 금리인하,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효과 등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말 은행권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전달대비 8조1000억원 증가한 59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1100조원을 넘어선데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는 가계대출이 국내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더구나 지난달 인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가 소강세를 보임에 따라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 결정도 '동결'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조8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총 22조원을 경기살리기에 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그리스 사태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장은 한은이 올 경제성장률을 얼마나 낮출 것이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1%로 제시했다.

한편 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르스로 인한 경기변동 상황,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 및 중국 주가 급락으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관련한 견해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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