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들이 전하는 국·영·수 여름방학 학습 전략(윗줄 좌=권규호 강사, 우=심우철 강사, 하단=신승범 강사/이투스교육 제공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입시 수험생들에게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자신의 전략을 구사하고 9월에 있을 수시모집과 모의평가,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데 절호의 기회다.
이에 이투스교육 1타 강사들이 전하는 여름방학 학습 전략을 준비했다.
△국어-권규호 강사
방학에 수험생들은 기초 학습을 반복하는 동시에 6월 모의 평가와 각종 모의고사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개념 공부가 먼저다.
개념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개념을 구체적인 자료와 상황에 적용해 보고 헷갈리는 개념들 간의 차이점을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한다.
예를 들면 문학에서 액자식 구성·역순행적 구성·완전 전지적 작가시점·제한적 전지적 작가 시점을 혼동하는 수험생들이 많으므로 이러한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독서 지문을 분석하거나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기본 능력이 부족하다면 이 시기를 통해 집중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최소 3개년 이상의 기출 지문을 분석하라
안정된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문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시간을 재며 최소 3개년 이상의 기출 지문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독서의 과학, 기술 지문을 대비하는 별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EBS 교재를 학습하라
아직 EBS 교재를 학습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지금이라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문학 작품은 EBS에 실린 작품들이 평가원 시험에 그대로 출제되므로 EBS 문학은 반드시 연계 대비를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에 실린 작품의 소재·주제와 연관되는 다양한 작품을 공부해 비연계 지문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 특강과 인터넷 수능을 3번 이상 정독하는 것이 좋다.
△영어-심우철 강사
여름방학은 11월 수능일 전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9월에는 문제풀이를 시작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한 뒤 어휘·구문·문법·리딩스킬까지 기본 개념을 보강해야 한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만큼 효율성을 극대화 한 학습을 해야한다.
▲EBS 연계 학습도 병행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처럼 등급을 가르는 문제의 대부분은 EBS 연계 문항으로 출제됐다. 따라서 EBS 연계 학습은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중심으로 해야 한다.
또 EBS 교재를 공부하면서 모르는 어휘와 어려운 독해 구문을 따로 정리한다면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 될 수 있다.
▲슬럼프를 조심하라
여름은 수능을 앞두고 가장 힘든 시기다. 재학생들은 하루 시간을 계획을 세워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고 N수생들은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생활 환경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수학-신승범 강사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
수능 시험에 출제되는 수학 문제 30문제 중 25문제는 평이한 수준의 문제고 5문제 정도는 고난이도 문제다. 따라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25문제를 빠르게 정확하게 풀면서 어려운 5문제를 풀이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EBS 교재를 이용해 평이한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라
자투리 시간·정규 수업시간 중 발생하는 자습시간에는 EBS 교재를 이용해 평이한 문제를 푸는 훈련을 진행한다.
쉬운 문제를 빠르게 정확하게 푸는 훈련은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핵심이다.
또 야간자율학습 시간이나 주말 같이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길게 확보된 때에는 고난이도 문제 풀이 훈련을 진행한다.
이런 훈련이 충분히 진행되면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30문제의 모의고사를 푸는 훈련을 주 1회 정도 실시해야 한다.
최상위권 문과 학생의 경우 극단적으로 21번, 30번 문제에 모든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정도로 나머지 문제를 빨리 풀어내는 것도 좋다.
/글·제공 이투스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