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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공영홈쇼핑 개국…수익성 확보 '관건'

판매 수수료율, 평균보다 11.4% 포인트 낮고 채널도 20번대로 비주류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정부가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및 농축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대표 이영필)이 14일 개국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에서 개국식을 열고 아임쇼핑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신설 발표한 후 농협(45%)·수협(5%)·중기유통센터(50%)이 출자한 지 1년여 만이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농축수산물 판매 전용 채널이다.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되는 혁신적인 중기제품을 소개·판매하고, 농축수산식품 등을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판매·수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영홈쇼핑이 중소기업인의 꿈을 실현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낮은 판매수수료와 비주류 채널, 기존 홈쇼핑 업계와의 채널 경쟁 등의 이유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과 농어업 경영체를 위해 판매 수수료율을 기존 홈쇼핑 평균(34.4%)보다 11.4% 포인트 낮춘 23%로 책정했다. 여기에 4년 간 수수료를 20%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수수료율을 낮추기 위해 모바일 위주로 운영하는 등 기존 홈쇼핑사와는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산물로만 판매하고 판매 수수료율을 대폭 낮췄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상파와는 거리가 있는 채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영홈쇼핑 채널은 IPTV(인터넷TV)는 KT 22번, SK브로드밴드 3번, LG U+ 20번이고 종합유선방송은 C&M 20번, CMB 21번 등 20번대다. 이 때문에 당초 계획과 달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지상파 채널 진입 시도와 이에 따른 수수료 인상으로 업체간 출혈 경쟁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연말 발표한 공영 TV홈쇼핑 승인정책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TV홈쇼핑사의 연도별 송출수수료는 2009년 4093억원을 시작으로 2010년 4857억원, 2011년 6383억원, 2012년 8704억원, 2013년 9708억원 등이다. 연평균 24.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홈쇼핑은 고객에게 무이자할부 등 판촉비를 5~10% 제공하는데, 오늘 개국한 공영 홈쇼핑에서는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았다"며 "판촉비가 제공되지 않은 것은 판매 수수료가 낮아 최대한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혜택이 없는 상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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