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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사내 심리상담사가 임직원 정신건강 관리

현대모비스가 개설한 온라인 심리진단 프로그램을 직원이 활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심리건강 증진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전문 심리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운영하던 직원 대상 심리 상담실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지방근무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하는 내용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전문 심리상담사 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심리상담실 '힐링샘'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외부 사설 심리클리닉에서 제공하는 고가의 심리분석 테스트는 물론 개인, 업무,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심리건강을 챙기고 있다.

직원 자녀와 가족에게도 학습 및 진로상담, 양육법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직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사측은 전했다.

지난해 힐링샘을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상담 서비스를 받았다.

상담회수로는 지난 하반기 280회에서 올해 상반기 450회로 상담실 활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사측에 따르면 상담내용은 업무 관련 고충부터 사적인 고민까지 다양하다.

젊은 연령대의 사원·대리급 직원들은 직무, 연애, 대인관계, 결혼, 인생설계에 대한 고민 등 폭넓은 주제로 상담을 받는다.

과장에서 부장급 직원들은 후배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에 대한 고민과 부부 상담, 자녀 학습지도 등에 대한 내용을 주로 상담한다.

상담내용은 상담사와 직원간의 비밀로 철저히 보장된다.

현대모비스는 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원을 위해 이달부터 온라인 전용 자가진단 서비스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직원은 스트레스, 우울증, 사랑, 양육 등 총 8가지 분야에 대한 자가 심리진단을 받을 수 있다.

상담사만 열람 가능한 게시판을 통해 1대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방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진행한다.

사측은 지난해 전국 주요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다양한 고민 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해외 사업장에 파견된 주재원을 위해서는 화상통화로 상담을 진행한다.

김지연 현대모비스 힐링샘 상담사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직장인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기회가 부족하다"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심리 진단테스트와 상담을 통해 고민이나 고충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며 이는 곧 대인관계나 업무 시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직원(오른쪽)이 사내 심리상담실 힐링샘을 찾아 고민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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