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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총] 엘리엇 측 "합병 반대 간곡하게 부탁"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합병 반대를 호소했다.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총에서 엘리엇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서스 최영익 변호사는 1호 의안에 상정된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대해 "엘리엇은 지속적으로 반대해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최 변호사는 "삼성물산의 이사진이 주총장에서 무리하게 (합병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며 "절대 공정하다고 볼 수 없고 불합리한 합병안을 주주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엘리엇은 지속적으로 합병 반대를 경영진에게 전달했다"며 "주주들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합병안 추진을 강행한다. 숨겨진 다른 의도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주주 여러분들의 결정으로 상황은 바뀔 수 있다. 수 십년동안 회사와 주주 여러분에게 성공적으로 가치를 창출해준 삼성물산과 주주를 지킬 수 있는 최후의 장소라며 반대표를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바"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