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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연극 '하녀들' 7월 21~26일 예술공간 오르다 무대…"계급적 부조리 코믹하게 그려"

연극 '하녀들'



연극 '하녀들'이 7월 21~26일 대학로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공연된다.

'하녀들'은 프랑스 대표적 현대 희곡 작가인 장 주네(1910~1986)가 프랑스 전역을 발칵 뒤집었던 '빠뺑 자매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집필한 희곡이다. 한 집안의 하녀였던 빠뺑 자매 쏠랑주와 끌레르는 자신들이 섬기는 여주인을 증오한 나머지 그녀의 애인을 밀고하는 편지를 쓰고 한편으로는 그녀를 독살하려는 계획까지 품는다. 동시에 하녀들은 연극놀이를 통해 여주인을 흉내 내면서 그녀의 애인을 연민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고아원에서 자란 장 주네는 작가로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천한 자신의 태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평생의 절반을 감옥에서 지낸 그는 작가와 고아라는 신분 사이를 배회했다. 그런 이유에서 '하녀들'의 빠뺑 자매 역시 그의 분신으로 통했다.

연극 '하녀들'은 부조리 극의 대명사로 평가되며 자본주의에 의한 사회적 신분과 계급이 두드러지는 오늘날 더 사랑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동찬은 "인생과 사회적 굴레에 대한 내용을 학생들고 쉽게 이해할 수록 유쾌하게 극을 이끌어갔다"고 설명했다. 마담 역은 연극배우 윤미영이 맡고, 빠뺑 자매 쏠랑주와 끌레르는 이샘과 김윤희가 각각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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