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20일 "하반기 리스크와 고객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은행 연수원에서 전국 부서장과 임원, 본부장 등 약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한 영업력을 발휘하며 상반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이 고맙다"면서 "올해 전략목표인 '창조적 혁신, 경계를 뛰어넘는 금융미래 선도'의 성공적으로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전략적 리스크관리와 세심한 고객관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수수료 수익기반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 ▲WM/CIB그룹 협업플랫폼 모델의 확대 ▲조직 전반적인 채널혁신 방안 ▲따뜻한 금융의 현장 실행력 강화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각 사업그룹별로 하반기 전략방향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행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고조와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국내 금융권 경쟁 심화 등 하반기 영업 환경도 녹록하지 않다"며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론인 'G.P.S. Speed-up(글로벌 마인드·플랫폼·대응 전략)'을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해 가자"고 역설했다.
'G.P.S. Speed-Up'은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Globalization)을 바탕으로 신한만의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Platform)과 치밀한 대응 전략(Segmentation)을 갖추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행에 옮기자(Speed-up)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또 "조직 내 막힘 없는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소통을 통해 조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부서장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