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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우리은행 민영화, 행동으로 연결될 다짐 필요"-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우리은행에 대해 민영화 추진의 '방안' 대신 '방향'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전날 '우리은행 민영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며 "연초부터 투자자를 물색한 결과 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관심을 보인 일부 과점주주로의 매각을 검토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예전과 달리 매각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며 현재 예보가 보유 중인 지분은 51.04%인데, 작년 소수지분 매각 시 부여된 콜옵션 행사 대비분(2.97%)을 제외한 48.07%의 매각 방향을 밝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자위는 우리은행 매각을 위해 계획된 일정보다는 조기민영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주안점을 두겠다 했다"며 "기업가치, 즉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은행만 저평가 받는 게 아니며 행동으로 연결될 다짐이 필요하다"며 "성장주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유행이 수 년째 이어져 밸류에이션이 철저히 무시되는 분위기도 작동 중이므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금융권에 대한 규제가 수익성 하락뿐 아니라, 주주가치 침해로 연결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여전하다"며 "이를 떨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자위가 우리은행에 경영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당국은 은행산업 전반에 대해 자율권 부여 관련한 뚜렷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수익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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