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OCI는 22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증권에서 올해 2분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매출액 7436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708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290억원) 78.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70억원) 204.6% 증가했다.
OCI는 유가 안정과 판매량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수민 OCI 경영기획부 상무는 "기초화학부문의 경우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기 보다 단가가 약 10% 하락해 전체 매출액은 전분기(7003억원)와 유사하다"며 "3분기에는 원가절감 부분과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 분석했다.
또 "폴리실리콘은 정기 보수에 따라 일시적인 원가 상승을 예상한다. 하반기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에 따라 폴리실리콘 가격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석유화학과 카본소재도 유가안정과 고가의 원재료 재고 소진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그 결과 매출액은 전분기 2270억에서 2520억으로 올랐다. 영업손실 폭이 많이 줄어든 이유가 비싼 재고들이 소진됐기 때문이다. 이 추세라면 3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OCI는 OCI머티리얼즈, OCI리소시스, OCI 케미칼 소다회 사업 등을 매각함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우현 OCI 사장은 "2016년 미국, 일본 태양광 정책 종료를 앞두고 태양광 설치 수요가 올해 52GW, 이듬해 56GW로 늘어날 것"이라며 "나아가 2020년에는 100GW까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원자력 발전소 90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향후 OCI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태양광 사업인알라모6·알라모7 프로젝트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 설치되는 6억5000만불 투자 규모의 알라모6·알라모7는 무차입 수익률 15%가 기대된다"며 "일정부분 환급도 받을 수 있어서 수익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ESS사업은 전력 생산에서의 태양광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저장과 부하조절을 목적으로 ESS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ESS가 일정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면 태양광 설치 수요 확대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