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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2841억원…"비은행社 업고 고공행진"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올 2분기 692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9%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누적 순익은 1조2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상반기 실적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NIM 하락 등으로 은행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카드와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이 상반기에도 지속됐다"고 자평했다.

실제 상반기 중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5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다.

비은행 그룹사 이익 비중은 전년 동기 35%에서 43%로 확대됐고 2분기중에도 1분기 대비 32.8% 증가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7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다만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2.7% 확대됐다.

여기에는 시중 금리 하락에 따른 은행 순이자 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23bp나 감소해 이자부문 이익이 1199억(5.5%)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중 대손비용도 4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5% 늘었다.

반면 자회사인 신한카드의 경우 상반기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로는 27.7% 증가하며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

신한카드의 상반기와 2분기 순이익은 각각 3518억원, 1973억원이다.

신한금융은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지속적인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에 따른 수익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 안정적으로 증가했다"며 "조달비용과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이익 하락폭을 최소화 하면서 비은행 부분의 안정적인 이익 시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순이익 1256억원, 2분기 순이익 767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9.4%, 전분기 대비 57.0% 늘어난 것으로 신한금투는 주요 비은행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이익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으며, 2분기중에도 전분기 대비 3.5% 확대됐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57억원, 2분기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22.1%, 72.3%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87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도 영업 정상화와 주식매각이익 등 상반기 순이익 80억원을 실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해온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매매 이익 등 비이자 부문의 이익 증가노력이 가시화된 동시에 중장기적 비용 효율성 관리가 이뤄져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일관성 있는 이익 성장 전략과 차별화된 리스크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지속함으로써 기업가치가 제고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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