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 개봉 3일째인 24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암살'은 목요일인 23일 43만500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2만7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24일 오전 8시께 1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가장 짧은 기간에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예매점유율은 52.9%로 '인사이드 아웃'(22.7%)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암살'은 1933년 경성에서 친일파 암살 작전에 나선 독립군과 임시정부 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관객 입소문에 힘입어 23일 9만8000명이 들어 개봉 이후 총 관객 수는 250만2000명으로 늘어났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은 예매점유율 8.1%로 3위를 달리고 있고,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 역시 전날 박스오피스 8위, 예매점유율 7위에 오르며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