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분기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생활용품·음료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영업이익이 168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8.4%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11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8% 증가했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0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를 제외하고 2005년 1분기 이후 41분기 증가했다.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 화장품·생활용품·음료사업으로 구성된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내진설계·위기관리 경영으로 3개 사업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5957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3%, 50.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6.0%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4%p 증가했다.
특히 '후' '숨' '빌리프' 등 프레스티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면세점 매출이 142% 성장했다. 숨의 면세점 매출 성장세가 높아지면서 후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숨으로 확대됐으며 빌리프는 지난 3월 미국 세포라 입점 이후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680억원과 영업이익 38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 27.4%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6%p 증가했다.
'리엔 윤고' '오가니스트' '엘라스틴 바이오테라피'등 내추럴·기능성 브랜드를 출시했던 헤이케어와 '온:더바디 프렌치 컬렉션'과 같이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한 바디케어가 고성장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473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22.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9%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6%p 성장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상반기에 매출 2조 6130억원, 영업이익 34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38.7%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