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슈바인, "국내 육가공 시장의 새 트렌드 이끈다"
맥주와 함께 즐기는 정통 독일식 육가공 요리 매장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삼립식품(대표 윤석춘)이 육가공 제품 생산·공급과 함께 전문 메츠거라이(Metzgerei: 다양한 육가공 식품을 판매하는 독일식 정육점) 매장 운영을 통해 '그릭슈바인'을 육가공 전문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릭슈바인은 '행운의 돼지'라는 뜻의 독일어로 독일에서 돼지가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육가공 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했다. 서울 강남역 인근의 'SPC스퀘어강남점'과 양재역 인근의 '양재점' 2개 매장이 있다.
그릭슈바인 매장에서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신선한 독일식 육가공 요리와 함께 다양한 독일 맥주를 제공한다. 가펠 쾰시·에딩거·슈나이더·마이셀 등 다양한 독일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메뉴는 독일식 정동 BBQ 요리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애피타이저 메뉴는 물론 간단한 안주로 먹기 좋은 플래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메뉴는 독일의 대표적인 돼지요리인 '슈바이네 학센'(3만8000원)이다. 이 메뉴는 부드러운 돼지 앞다리만을 맥주에 삶아 오븐에서 드라이 과정을 거친 후 고온에서 튀겨낸다. 여기에 10일간 매장에서 직접 숙성시킨 독일식 양배추 김치 사우어 크라우트, 웨지 감자와 각종 구운 채소 등이 함께 제공된다. 다양한 수제소시지와 햄 요리를 담아 낸 '그릭슈바인BBQ'(4만2000원)도 인기다.
신선한 야채와 함께 수제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소시지 샐러드'(1만5000원)', 올리브·아보카도·계란·베이컨 등을 잘게 썰어 블루 치즈 어니언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 '콥 샐러드'(1만9000원) 등 샐러드 메뉴도 있다.
간단한 안주로는 스페인식 햄 요리인 하몽을 비롯해 갈릭햄·비어슁켄·파스트라미 등 그릭슈바인에서 생산하는 콜드컷(차가운 가공육을 슬라이스한 것)을 조금씩 담은 '그릭슈바인 플래터'(4만원)를 추천한다. 콜드컷 제품과 소시지류 제품은 매장 내 마련된 델리 코너에서 포장 판매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수제버거·소시지 필라프 등 식사류도 제공한다.
한편 삼립식품은 지난 2013년 육가공 전문기업 알프스식품을 인수하며 육가공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독일식 메쯔거라이 '그릭슈바인' 매장을 열고 회사명도 ㈜그릭슈바인으로 교체, 육가공 사업 강화의 의지를 내비쳤다. ㈜그릭슈바인은 햄·소시지·델리카트슨·직화류 등 육가공 제품 150여 종을 생산해 SPC그룹 계열사와 주요 식품업체들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형태로 공급한다. 소비자 대상으로는 소시지와 캔 햄·어육소시지 제품을 매하고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삼립식품은 ㈜그릭슈바인과 그릭슈바인 매장을 통해 다양한 정통 유럽식 육가공 제품을 선보여 국내 육가공 식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