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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7~9월 오토바이 배달 사망사고 3.5배 높아

7~9월 오토바이 배달 사망사고 3.5배 높아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일대에서 경찰이 교통상황을 살펴보는 가운데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뉴시스



7~9월 오토바이 음식배달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숨진 인원은 평소보다 최고 3.5배 높았다. 장마에 학교 방학과 휴가가 겹치는 시기인데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등장으로 배달 주문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배달원의 안전보다 빠른 배달을 요구하는 풍토 탓에 여름철 이륜차 사고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2~2014년 음식업종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9월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7~9월 석달 간 31명으로, 최근 3년 간 전체 사망자(93명)의 33.3%가 이 기간에 숨졌다.

이륜차 사고로 인한 재해자 수는 7월 423명, 8월 465명, 9월 405명이었다. 이는 다른 달 평균의 352.4명에 비해 훨씬 많다.

이에 따라 공단은 고용노동부, 경찰청, 배달의 민족·배달통·요기요 등 배달앱 3개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륜차 안전배달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사고 사례와 법규 위반 처벌 등을 담은 이륜차 안전배달 가이드와 반사표지판을 제작·보급한다. 배달원을 대상으로 한 '이륜차 운전교실' 교육도 실시한다.

배달앱 3사는 경찰과 공단 측이 제공하는 오토바이 안전정보를 자체 운영시스템으로 가맹점주에게 전파한다. 주문자에게는 '집중호우 등의 상황에 따라 배달이 늦어질 수 있다'고 미리 공지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한 배달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해 향후 3년간 이륜차 사고 사망자를 30%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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