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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비싸다는 점 노려 마늘만 훔친 50대 구속영장 신청

경찰, 비싸다는 점 노려 마늘만 훔친 50대 영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마늘이 비싸다는 점을 노리고 마늘만 훔쳐 팔던 50대 남성이 덜미를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마늘밭과 도매시장에서 마늘을 훔친 혐의(절도)로 채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채씨는 지난 5월26일부터 지난달 18일 사이 광주 서구 일대 농가에서 3회에 걸쳐 10㎏ 상당의 마늘 80망(시가 65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채씨는 마늘이 비싸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채씨는 농민들이 잠이 든 야간에 트럭을 이용해 마늘밭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뒤 광주지역 시장과 식당 업주들에게 마늘을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채씨의 여죄와 훔친 마늘을 사들인 장물업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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