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3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직·간접 피해를 본 관광업 종사자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특별융자대상자를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됨에 따른 조치다.

추가 선정 규모는 4960억원으로, 올해 하반기 관광기금으로 기 선정된 6007억원의 82.6％ 수준이다.

시설자금은 3750억원, 운영자금은 1210억원이 지원된다. 대상자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산업은행은 내달 13일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해 심사한 뒤 8월 20일 선정된 업체를 발표, 이튿날부터 12월 18일까지 은행 대출심사와 융자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