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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롯데 주총, '우리사주'가 최대 변수



롯데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롯데가 갈등이 진실공방으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관심은 조만간 열릴 예정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의 표대결로 모아진다.

주총에선 어느 쪽이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더 많이 확보하느냐가 경영권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리사주조합은 회사 근로자의 출연금으로 이뤄진 회사 주주조합이다. 회사 주주 명부에는 조합 대표자의 이름이 올려진다.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양측이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여전히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구조는 베일에 쌓여 있다.

주주총회에선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달 27일 지시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에 대한 해임의 효력을 다툴 계획이다.

신 전 부회장은 주주총회 의결권이 걸린 일본 롯데홀딩스의 우호지분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롯데홀딩스의 의결권은 광윤사가 33%, 우리사주조합 32%, 일본 롯데 계열사가 25%, 신 씨 일가(신동주·신동빈 각 2.0% 이하)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분의 2를 확보했고 광윤사와 우리사주조합 등 굵직한 우호세력 지분을 거의 확보했다는 것이다.

신 회장 측은 우리사주조합과 일본 롯데계열사 지분 등 50% 이상 지분을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 회장이 약 19.1%, 우리사주조합 12.0%, 기타 우호지분 22.15%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광윤사 27.65%, 신동주 19.1% 주장)

한편, 지난 26일 일본으로 떠났던 신 회장은 3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주일째 귀국하지 않고 일본에 머물며 이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우리사주조합의 지지를 다지는 것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주총 준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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